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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미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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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미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삼계탕

2015년 07월 25일 (토) l 최호진 주주통신원l chj1959c@hanmail.net

7월 23일은 중복이었다. 은평구 녹번사회종합복지관(관장 오은석)은 독거노인들의 건강 유지와 정서적 지원을 위해 "삼계탕 Day"를 펼쳤다. 각 대학 사회복지과 학생들로 구성된 하계실습생들이 함께했다.

건강한 율동 체조 ,장기자랑 "영계백숙", 손 마사지와 네일아트 등으로 독거노인들은 외로움을 잊었다. 즐거운 시간은 삼계탕, 수박, 식혜 등의 정성 가득한 상차림으로 이어졌다.

앞쪽 할머니께 삼계탕 다리를 하나 떼어 건네는 한 할아버지의 모습에는 더위 대신 따뜻한 마음이 자리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회복지사 유지영과장은 평소 점심을 제공하는 독거노인들이 80여 명이고, '삼계탕Day' 참석자는 70명 정도라고 했다.

2013년기준 은평구 독거노인수는 1만3천800여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2위였다.

 

편집 : 김유경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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