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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 딸이 보내준 Kurly 택배 새벽 3시에 Kurly MARKET에서 배달된 택배가 왔다. 육개장 칼국수 2. 한우소 불고기 전골. 압구정 주꾸미. 기자언니네 유부주머니와 순살 어묵전골. 마이세프의 김치찌개. 미자언니네 전복죽. DALCOM TREE 귤 1박스. 고랭지 부사사과. 이성당과자점의 현미찐빵. bread & Co의 리얼 브라우니 쿠키. FERRERRO 초콜릿 이렇게 다양한 메뉴이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두 개이니 냉동실 활용하기가 참 좋다. 매번 딸이 마음을 써줘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고맙고 감사하다. 가슴 먹먹하다 소중한 물건과 내 성향에 맞도록 배려함도 느끼면서 내가 아빠로서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든다. 어제 전화받으면서 나는 딸이 둘이라서 너무 좋다고 한 얘기는 진심이다. 건강하게 행복된 재미나게 생.. 더보기
비비고 사골곰탕 18포 아들이 밥 하기 쉽게 보내주었다. 훨씬 식사하기가 수월하다. 살림한 지 1년이다 나도 슬슬 꽤가 나서 요령을 피운다. 아내가 얼른 자기 자리로 돌아와야 실컷 내가 다닐 것 같다. 1박을 한 적이 없다. 여행 이제 못 가면 영원히 못 가는데..... 사골 곰탕 먹고 힘내자 아들 고마워요 더보기
상주곶감이 왔다 직장에 함께한 동갑내기인 마작을 몇십 년 함께한 친구이다. 산에 갔다가 넘어져서 복상 씨 뼈가 금이 나서 깁스를 하고 집에 첨 거 생활을 해서 심심풀이 먹거리를 보냈더니 귀한 상주 곶감을 보내주었다. 마작을 못해서 어쩌나 걱정인데 한편으로는 승률이 높아서 이번기회에 빠지는 틈에 승률 향상 해 보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쾌차하길 바란다. 더보기
임성근 세프의 갈비탕 대학선배이면서 과선배이기도 한 나에게는 형님이나 다름없다 평양출신 으로 이북선배라 동생도 없고 나도형이 없는 터이라 두 달에 한번 꼴로 식사를 한다. 그때마다 한 번도 내가 식사대접을 할 수가 없다. 내가 한번 카드로 결제했다가 직접 계산대에 결재를 취소시키고 현금으로 결제하는 선배이다. 어제 형수가 임성근의 갈비탕이 좋다고 10개나 보내왔다 적은 선물을 보냈더니 배보다 배꼽이 크게 보내줄 정도로 동생을 사랑한다. 몸이 조금 아픈데도 전화를 걸면 밥 먹는 게 인삿말이다. 60연 이상 살갑게 살아온 인연이 오래갔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형 존경하고 사랑해요. 더보기
구룡포 과메기가 왔어요 부산에 있는 직장에 함께 했던 후배가 옛정을 잊지 않고 과메기를 보내왔다. 회사를 관두고 부산으로 가서 사업에 성공한 후배이다. 아직도 내가 과장시절 함께 했다고 과장으로 불러주는 정다운 후배이다. 나도 모시고 있던 선배에게 인사는 하지만 너무 오래되고 오랜 세월 근무를 하지 않은 친구지만 소싯적 추억이 각별한 가보다. 서울에 집도 사놓고 조만간 상경하면 교류가 각별할 것 같다. 과메기에다. 미역. 야채. 김. 양념. 초고추장까지 완 세트로 보내줘 혼자는 많아서 아들과 먹으려고 대기 중이다. 감사하고 고맙다. 더보기
갈현동 공사 가림막 설치 이사한 지 1년 만에 옛집이 가림막으로 가려지고 있다. 43년 살던 집이고 내가 벌어서 첫 번째 집 25번지도 철거가 되니까 정확히 47년 만에 내 청춘의 추억과 아이들 성장기가 담겨 있는 내 추억의 공간이다. 희로애락이 없을 수는 없지만 팔아서 강남으로 이주하라는 이야기며 그나마 땅을 지키려고 고사하며 50여 년 세월을 지켜왔다. 다시 갈현동으로 돌아 갈지는 모르겠으나 그 시절의 추억은 없을 터이고 두고 온 북한의 고향만큼 그리워질 것은 확실하다. 주변 갈현 구판장도 헐고 새 빌딩으로 들어서면서 주변도 많이 변화했다. 더보기
다섯가지 전이 도착 밤 12시쯤 딸의 문자를 보고 현관을 나갔더니 택배가 와 있다. 문자로 택배회사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밤이 늦었는지 연락이 없었다. 계란 옷 입은 고기완자, 생깻잎 전, 동태 전, 녹두빈대떡, 꼬치산적 이렇게 다섯까지 전이다. 신정에는 신정이라고 챙겨주고 구정은 구정이라고 챙겨주니 이건 완전 이중과세이다. 딸이 무슨 죄가 있어서 이리도 헌신을 해야 하는지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다. 우리 집은 아버지 때부터 신정을 쇠는데 둘 중 신정에만 신경 쓰기 바란다. 더보기
일미집 감자탕에 스파게티 면 딸이 보내준 감자탕이 너무 양이 많아서 오늘 끓이면서 스파게티 면과 떡국을 넣어 끓였다 면은 별도로 익혀서 마지막에 끓였더니 별미의 맛이 있다. 대파도 추가하고 약간의 양념도 하니 기가 막힌 감자탕 스파게티다. 재료 소진에 목적 있기는 하지만 입맛을 돋고기에는 안성 맞춤이다. 이래서 한 끼를 해결하였다. 더보기
며느리와 아들이 와서 칼국수를 함께 지난번 해물칼국수가 맛있다고 했더니 네 식구 맞게 사다가 손스 끓여 먹고 갔다. 마음씨가 곱다 한 알에 2천 원이 나 하는 만두를 두 세트나 사 왔다. 간만에 오손도손 식사를 함께 맛있게 먹었다. 한라봉을 사 와서 잘 먹겠다. 더보기
방어회를 먹고 뼈까지 가져 왔다 꽤나 큰 방어를 수산시장에서 사다가 마작하는 날 방어회로 회와 회덮밥으로 거하게 양주 한잔에 이 모든 걸 후배가 마련해 주었다. 마작 방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미안하고 고마운데 추운 날 새벽 4시에 노량진 수사시장에 갔다 와서 회를 뜨고 숙성 시켜 거한점심을 먹게 해 준다. 일정 마치고 뼈를 챙겨주어 매운탕을 하지 말고 조림을 하라고 해서 오늘 회의를 다녀오니 조림이 완성되었다. 뼈가 억세고 쌔서 다루기 힘든 것을 아내가 모처럼 수고해 주었다. 살도 많고 서너 끼는 족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 기쁨 추운 겨울 대한이 지난 오늘 행복을 누리며 만찬을 끝냈다. 늘 감사하고 고맙고 기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