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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현 제1동 주민자치센터 |
칡이 많아 칡고개, 칡넝쿨고개로 불리던 갈현(葛峴). 현재 갈현동의 주민수는 남자 12,665명, 여자 13,024명으로 25,689명에 이른다. 그 중 65세 이상 인구는 3,414명. 등록 장애인은 1,080명이다. 전체 동은 27개 통, 233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갈현1동은 갈현로를 중심으로 상가와 주거지로 나뉘어져 빈부의 격차가 심하다. 주거지역에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기는 하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공동화장실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인구 대비 취약계층과 어르신 비율이 높아 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 현안을 위해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 협력이 잘 이루워지고 나눔사업도 활발해 마을공동체를 위한 주민참여 제안사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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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현1동 구청장 동정보고 후 인사 |
2015년 7월1일부터 2016년 6월30일까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에 역촌동과 함께 시범 동으로 선정된 갈현제1동주민센터(동장 김미영)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은평구 전체 16개 동에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실시하게 되었다. 새로운 이정표를 위해 변해가는 모습이다.
동 주민센터 22명의 부족한 공무원으로는 공공서비스를 실천하는데 한계가 있다 여겨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복지 사각 지대를 예방하는 방법을 강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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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능단체 회의 장면 (청소년지도 협의회) |
65세 도래자와 70세 도래자, 그리고 임산부 우리아이 복지 플랜너를 희망하면 직접 방문간호사와 동 복지플랜너가 함께 찾아가는 행정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복지 관련 안내, 빈곤 위기가정 자립 설계 등을 직접 발로 뛰면서 확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다.
주민과의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주민자치사업으로 동 2층 식당휴게실을 주민 소모임 장소, 마을 북카페 등으로 활용하여 주민이 함께 만드는 주민 소통방 '공원 있는 카페'를 설치하게 되었다,
주민들이 '공원있는 카페'란 이름에 애정을 갖는 이유는 동 주민들의 공모에 의해 지어진 명칭이기 때문이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을 주체하고 자원봉사자 1일 2교대로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테이크 아웃,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카페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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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있는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 |
2016년 5월21일 개소식을 하였다. 책표지 작가와의 만남, 다행시 짓기, 나도 시인, 갈곡리 마을 문인 시낭송회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러한 동의 변화가 지역을 바꾸는, 즉 관민이 서로 소통하는 마을로 바뀌게 될 것을 믿으며 향후 변화해가는 주민자치의 모범이 되기를 깊이 바란다.
이곳에서는 오래 전부터 한겨레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이 많이 보아주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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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신문 |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