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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엄마가 주는 최고의 선물
토크콘서트 가수 조동희의 노래와 이야기2017년 11월 12일 (일)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 힘을 키워주는 부모'라는 타이틀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주최하고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센터장 강양숙)가 주관하는 토크콘서트와 특강 이야기쇼가 열렸다. 2일간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기획은 서울형은평혁신교육지구 청소년자치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도 은평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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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희의 연주모습 |
오늘 토크콘서트는 한국 모던포크음악의 서정을 계승했다고 극찬을 받고있으며 희망의 노래 '무현, 두 도시 이야기'의 Final cut OST를 부르고, 그 첫날 드라마<시그널>OST ‘행복한사람’/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외 다수 작사를 한 가수 조동희가 나와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조동희는 얼마 전 작고한 가수 고 조동진과 조동익을 오빠로 둔 싱어송 라이터이기도 하다. 또한 그녀는 스무살부터 작사를 시작하여 작사가, 작가, 그리고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영화를 전공하기도 한 특별한 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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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와 마주앉은 관중석 |
음악회는 스산한 바람이 불던 주말, 부부와 어린이 그리고 젊은이들이 함께 자리 잡고 샌드위치와 케잌, 음료수를 옆에 두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따스하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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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콘서트처럼 따스한 콘서트 |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발상으로 시작된 이 음악회는 은평구청이 기획하며 완성된 민관의 결정체였다. 마지막까지 이 행사를 함께 해 준 은평구청 청소년지원팀 박남주 팀장이 늦게까지 현장에서 참석한 학부형들과 함께하면서 "이런 소통의 토크쇼를 앞으로도 더 많이 열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의지를 말해 모두들에게 은평에 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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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희의 공연 |
금년에 발매한 라디오 90의 가사를 읽어 본다
상쾌한 찬 공기가 나를 깨우는 아침
졸린 눈으로 걷던 등굣길
하얗게 꽃이 피는 골목길을 지나며
내 귀에 들려오던 노래
교실 구석엔 소곤소곤
서로의 맘 나누던 노래들
친구 귀에 하나 내 귀에 하나
오 가슴 답답할 땐 장롱 속에
나는 얼굴을 묻은 채 노래 했네
항상 라디오에 서만 듣던 노래
내 맘 달래 주었던 너 라라 라디오
내 머릴 스치우는 향기로운 바람에
가정의 정서적 가슴을 열게 해 주고 이웃과 함께 아이 키우는 이야기에서부터 차분한 가정사를 말끔하게 읽어주며 시민과 소통하는 조용한 방식의 작은 이 토크쇼는 아주 큰 무대의 토크쇼보다 더 큰 감동을 주었으리라 믿는다. 음악회는 앵콜곡 제비꽃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SAK_LuLpf8s
일 시 2017년 11월10일 금요일 19:30~21:00
장 소 신나는애프터센터
주 최 은평구
주 관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
편집 : 안지애 부에디터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한겨레: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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