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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우의 수요 클래식
2018년 09월 07일 (금)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 |
▲ 오페라 아리아장면 |
2016년 10월 9일 ‘1만원 오페라로 발견한 격조 높은 나'라는 제목으로 한겨레 온에 실렸던 최명우 수요 클래식이 오늘 열렸다. 아직도 30여 명의 동호회원들이 함께하는 클래식 모임을 장기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하다.
오늘도 새로운 회원들이 최명우 선생의 해설을 들으며 큰 무대 지휘자의 해설을 듣는 것 보다 훨씬 격이 높은 음악의 세계를 맞보게 해주고 있다. 해설이 끝나자 기념촬영으로 식사시간을 잊을 정도로 명함을 받고, 행복한 얼굴로 식사시간을 함께하며 담소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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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우선생의 명곡 해설 장면 |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식사시간을 보내는 이 귀중한 최명우선생의 이야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어떤 음악회에서 이만큼의 지식을 함께하며 마음 한가득 클래식을 담아 갈 수 있을까? 수요 클래식 명연주자들의 협주곡 특집으로 더욱 귀한 음악과 늘 우리주변에서 함께 했던 오페라 몇 곡을 엄선하여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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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5일 수요음악회 프로그램 |
최명우선생이 직접 작성한 클래식 tip을 소개하고자 한다. 주제를 파악하면 금세 친해지는 클래식 음악! ‘주제파악’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매우 필요하고 성공의 지름길이며, 인생의 지혜이다. 클래식 음악도 주제만 파악하면 그보다 아름다운 작품일 수 없다. 클래식에서 주제를 파악한다는 것은 절대로 어렵지 않다. 귀 기울여 들으면 바로 가슴에 새겨지는 묘한 느낌이 있다.
이 주제를 통해 클래식의 진수를 느끼게 된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OP.61 번은 처음 들어도 가슴을 따뜻하게 열어주는 명곡이다. 노래하는 듯 반복되는 주제는 바로 귀에 들려오며 절절하게 마음에 닿는 감동을 느끼게 한다. 베를리오즈의『‘환상’ 교향곡』도 빼 놓을 수 가 없다. 당대에는 호평은커녕 많은 괄시를 받던 특별한 작품이기도 했다.
말러는 바그너 브루크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에 앞서 베토벤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교향곡의 역사에 길이 남을 합창 교향곡은 자신이 완성시킨 고전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생성하고 옛것을 부활시키는 작업을 시도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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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감상실의 애호가들 |
최고의 레퍼토리, 명연주, 명장면을 찾아 들려주는 『최명우의 수요클래식』! 클래식의 진정한 고수의 해설 과 그 감동을 <문화공간:온>에서 매머드 오케스트라의 느낌과 함께 만들어 가지 않으시렵니까? 수요클래식은 매달 1,3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입니다. (2시 30분까지 입장 요망)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0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한겨레: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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