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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밑 반찬과 검은콩 호두두유

세상에 살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생깁니다.

1단지에 사는 오박사네 집에서 깍두기, 시래기, 곱창 김을 다 손질해서 먹기 쉽게 잘라서 봉지에 넣어서 보내왔다.

아내가 감동을 받아서 몇 번이나 고맙다고 한다.

두식구가 사는 터이라 많지 않아도 몇 며칠을 먹을 양이라 고맙고 감사한다.

도시에서의 보기드무 우정이다.

내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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