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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에서 만든 육수를 딸이 가져왔는데 난 별로라고 생각했다가 너무 더워서 국수를 삶고 오이를 썰고 깨도 뿌리고, 육수에 생수 찬 것과 얼음을 넣었더니 옛날 어머니가 해준 냉국수랑 맛이 비슷했다.
좀처럼 음식칭찬이 없는 아내가 정말 육수가 일품이라고 하네요
도토리묵과 콩국물도 함께 가져왔는데 내일은 콩국 묵 요리를 해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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