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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7번째 떠난 영임&영목회의 천리길

7번째 떠난 영임&영목회의 천리 길 2016년 하반기 여행을 시작하면서 늘 만나는 장소에서 정말 1초도 지각없는 영풍인의 모습을 보여주신 일행들의 도착은 서로들의 약속시간 준수 였습니다.


어김없이 올해도 부슬비 내리는 양재길 에는 우산을 밭질 않아도 될 정도의 날씨 였습니다. 제이드가든으로 갈 행선지를 용문사로 결정하고 오르는 산사 길은 유난히도 졸졸 흐르는 도랑물 소리가 용문사를 연결 해 주는 버팀이 되어 주었습니다.


양평군 용문면의 용문사보다 더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0호의 1,500년(약)살로 추정되는 은행나무를 보면서 전에 와본 나무보다 더 싱싱한 모습에 감탄을 하였다. 경내 곳곳은 단풍이 절정이진 아니해도 그래도 울긋불긋 조화를 이루는 산사와의 어울림이 일품이었다,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강대우 사진작가님의 피사체를 찾는 모습자체가 남달라서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김용호 회원의 운전 솜씨는 익히 알고 있는 터이지만 곳곳의 경관을 찾아내는 솜씨와 직접 먹어보고 맛 집을 안내 해 주는 놀라운 안내 솜씨는 누구도 추종 할 수 없는 안목을 높이 평가 해 준다.


원주 센추리 21 리조트 75평 단독 하우스는 쾌적하고 따뜻한 방이 여럿 있어서 9명이 하룻밤을 쉴 수 있는 최상의 리조트였다. 군대 담요와 화투를 소지한 정관이 회원은 늘 그렇듯이 3,5,7,9 500원에서도 또 역시 깨졌다,


내 몸 싸이즈를 통과하는 통나무 빠져 나오지 못하는 회원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9명전원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모습도 좋지만 주당들은 아직도 건재하여 각2병정도는 될 정도로 굳건히 자리를 매기고 있다. 나병준 회원이 작은 마오타이 몇 병을 가지고 와서 춘천닭갈비 맛을 더 짖게 해주어 그 향을 못내 아쉬워하는 표정들이다.


춘천시신동면에 자리 잡고 있는 사나래 닭갈비. 막국수전문집은 닭갈비로 만드는 음식이 아니고 넓적다리를 베어서 황토 숯가마에서 초벌 익히고 다음 숯불에 구워먹는 아주 독특한 맛이 있다.


거기에 따라 나온 소형 가래떡을 구워먹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이곳을 다시 찾으려면 경춘선 김유경 역에서 조금만 지나면 이음식점을 만날 수 있다. 신동면 이 부근에서 필자가 군대생활을 한 추억 깊은 곳이기도 하다. 너무나 변해서 어디가 어딘지를 가름 할 수는 없지만 주소에 적힌 신동면이란 이름이 55년 전의 기억을 남기게 해 줄뿐이다.

이음식점 사나래의 뜻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제일 연장자이신 강원장님이  천사의 날개라는 걸 아르켜주셨다.


소양강처녀가 치맛바람을 넘실거리게 해 주는 스카이 워크를 보면서 실패한 공사였다고 과소평가를 해주는 당대 최고의 기술진들의 조언이 있었다. 소양강 땜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가을을 다시 느끼며 어제 먹었던 장터추어탕을 kbs, kbs2 ,mbc, 신문 등에 소개된 탕의 진국에 빠졌던 맛과 국산 통 미꾸라지를 튀김은 술안주 감으로는 일품이었다.


또한 자고 일어난 명봉산 아침의 공기는 산소통으로 다 마셔도 모자랄 만큼 좋은 아침에 이름 또한 명봉산기사식당의 10첩 밥상은 마지막으로 입가심 할 수 있는 누룽지를 시원한 콩나물과 함께 6,000원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대산의사계절 자연풍경이 다 아름답다고 하지만 가을의 그수채화 같은 색갈을 표현 해 주는 대 자연의  묘함은 감탄을 자아내는데 긔 힘들지가 않았다.

■상원사

월정사를 보기전에 상원사를 꼭 보고 가지는 의견에 의해  현존하는 한국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동종은 국보 제35호로 청아하고  아름다운  한국 종 고유의 특별한 맵시가 담겨저 있다.


■월정사

국보 제48호 구층석탑이 있는 천년 고찰고즈녁한 신사의 맛은  월정사의 경내를 돌아보고 나서 아~ 이것이다라고  말을 해 주었다..

오대산 명상의 숲갈 선재길은  월정사 입구 일주문 부터 전나무 숲을 지나 상원사 까지 오대산 계곡과 울창한 숲이 찾는 이들의 가슴을  뚫어 주는 최대의 향기를 잊지 못 할 것이다.



미시령을 지나 속초시 장사항 해안길 27호점 동광호집은 아주머니가 하고 남편은 동광호 배 낚시 선장을 하며 횟감을 조달하는 회원들과도 농담을 주고받는 단골집이어서 소쿠리에 담겨 나오는 회는 이보다 더 싱싱할 수는 없는 것 같았다.


 회를 당분간 먹지 않는 나는 동해의 명물 맛있는 오징어순대로 배를 채웠다. 보는 재미 먹는 재미 즐기는 재미에 빠져 어김없이 내년을 기약하며 일정을 끝으로 상경길에 올랐다 양재에서 먹는 짜장면 과 우동은 긴 여행길에서 마지막 저녁으로 최고의 만찬이었다.


무탈하게 좋은 이야기를 담소하며 1박2일의 여행이 우리들 삶에서  익어 가는데 아주 좋은 연료가 되었을 것으로 믿으며 끝으로 수고 해 주신 김용호, 장순태, 최 진 님께 늘 감사하다는 이야기만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0월 28~29일 여행

                                                                         작성일자 10월31일 마지막 날

                                                                                   아키비스트 최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