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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목회 우리들의 이야기

한 회사에서 2~30년 이상 재직하고 산업이라고는 광업뿐이었던 그 시절 우리들이 머리를 맞대어 근무했던 충주에서부터 무극 까지 많은 사업소를 근무하면서 동거동락의 참맛을 느껴왔던 추억을 기억합니다.

 

지금은 없어진 추억의 회사가 되었지만 젊은 날의 깃든 기억은 아무래도 이렇게 각인되어 우리를 만나게 해 줍니다.

 

두 달에 한 번씩 술잔을 부딪치게 하는 행복한 시간을 약속 시각 1초도 늦지 않게 모임 장소에 나타나는 영풍의 저력을 우리들은 아직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1023일 남한산성 인조의 발자취를 그렇게 많이 다녔던 곳인데도 처음 온 것처럼 그때의 기억을 살려 봅니다.

 

한남루는 남한산성 행궁의 외삼문 중문 3문중 대문이며 남한산성 행궁은 종묘와 사직을 갖추고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가 있는 임시수도의 역할을 하였다.

 

인조 2(1624) 7월 착공 하여 인조 4(1626) 11월에 완공하였다.

지붕위의 여러형상들의 모양은 잡상(雜像)”이라고 기록되어있다.

 

이제 이 모임의 나이테가 50~90으로 높아져서 거동이 자유스럽지 못하지만 계단을 마다하지 않고 우리들은 걷고 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