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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리집의 가을 풍경

우리집에 가을이면 찾아오는 가을풍경은 나로하여금 풍요롭게 살찌워 주고 있다.

붉은고추도 말리고 고춧닢도, 그리고 금년에는 둥굴레도 말렸다, 지금은 호박을 태양과 바람에 말리는 중이다.

국화가 널부러지게 피면서 사치하지는 않지만 향기하나만은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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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에서 정착해 50년 이제 여기서 생을 마칠것이니 이 향기가 나를 늘 감미롭게 만들어 준다.

배추와 무가 잘되면 김장은 걱정 없을테니 걸음을 잘 줘야겠다.

감나무가 두개가 있는데 두종류의 감이 늘어지게 달려 있다 이또한 기쁘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