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손녀를 떠나 보내면서

3개월만에 2,000명이 방문해준 블러그에 감사하고 새해에도 변함 없는 사랑이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


내일이면 아빠가 있는 필리핀으로 떠나는 외손녀 둘째가 떠난다
몇일전에 집에와서 하룻밤을 자고  맛있는 내 요리솜씨 파스타를
해주었더니 정말 맛있었다고 한다


이 손녀는  맛이 없어도 할아버지 해줬다는 하나로 오바 액션을
하는 편이라서 과도한 리액션의 달인이다
그래도 기분은 좋은게 할아버지의 마음이다
붕어빵도 해주고 그이튼날 대구탕을 내가 직접 끓여 줬더니 정말 맛있다고 한다
내가생각해도 맛있다고 느낀다


둘째는 고등학교를 필리핀에서 졸업하고 미국이나 호주로 대학을 갈것 같으니까
아마도 방학때는 다녀 가겠지만  완전히 성인이 되어 돌아 올것 같아서 섭섭 하다
내가 시골서 18세에 학원을 다닐려고 상경해서 혼자 살아온지가 지금껏이니
그와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도 나이 먹어가고 세월은 빨리도 가는데 미국에 있는 손녀가 전화를 해서
안부를 전해 왔다
산수문제를 연산을 풀었더니 미국 아이들이 와 하면서 우리나라 3학년정도의 수학
문제를 풀었다고 놀랬다고 하니 영어만 빨리 익히면 될듯하다


모두가 다 열심히 해서 건강하게 돌아 올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