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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인이된 친구동생으로 부터 안부 전화

나는  고인이 된 친구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다 큰 친구 동생에게 반말도 할수 없고 존댓말도, 반말도, 예의도 없이
어정쩡 받고나니 대단히 미안햇었다,
아마도 모임에서 사진을 보고 형 생각이 났던 것 같아서 마음이 찡 했다


그의 형은 공군본부 정훈감을 역임한 내중학교 옆 짝이 였다
회사일로 급하게 비행기 티켓이 없어도 늘 전화 한통화면 좌석을 구해
줬고,  공적, 사적 부탁을 해도 어김없이 들어 주던 친한 친구 였다
그걸 아는 동생이라 생각이 났을것으로 믿는다


70이 넘어 누군가 떠나갈 이 나이에 순서가 없듯이 나만 살아 있다는게
미안할때도 가끔씩 생길 그런나이가 아닌가?
친구로 만났던 그의 생각을 하면서 좋은 곳에서 편히 지나기를 명복을 빌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