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인천에서 근무할 때 함께했던 협력업체 사장과 직원 한 분과 연락이 되어서 차이나타운에서 청요리를 먹자고 약속이 되어 서해선을 타고 인천역에서 만났다. 정확한 시간은 1시간 17분인데 교행하고 하다 보니 1시간 반이 걸렸다.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청국조계지를 이루었던 곳이 차이나타운이다.
10여 년 전에 다녀온 곳이라 갔던 곳을 찾아 다섯 가지의 코스요리를 먹고 짜장면을 먹었다. 맥주도 한잔 걸치고 깊은 추억의 늪으로 빠져 회고하는 인천항이다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옛 정취를 느끼며 월미도로 갔는 데, 오늘 월요일이라 상점의 문을 거의 닫아서 문을 연 커피숍에서 넋두리하다가 월미도를 한 바퀴 거닐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싶었는데, 이것 역시 오늘 운휴일이라 다시 버스로 인천항으로 와서 전철로 왔다.
월미공원과 월미문화거리, 월미테마파크도 돌아봤다.
맥아더 장군이 지휘했던 인천상륙작전 기념 표식이 초라하게 서 있었다.
이제는 점점 사진을 찍는 횟수가 느려지고 집에 오면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블로그를 위해서 더 열심히 촬영을 하겠다는 나 스스로 느꼈다.
오늘 대접을 받고 미안했다. 내가 내기로 작정을 했는데 인천에 찾아왔다고 미리 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총총이 돌아왔다.
내가 서울에 초대를 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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