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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방송 잡지

사회공헌활동 참여자 사례

사회공헌활동 참여자 사례 2.

② 최00씨(만73세)

대기업 퇴직후 MBC 시민기자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지역의 비영리기관에서 마을 아키비스트 활동, 지역사회내의 주요 행사, 이슈 및 사건 등을 취재하여 뉴스로 작성하고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하는 업무

수기:
저는 대기업에서 30여년간 일을 하고 총괄 전무이사로 활동 하다가 퇴직하였습니다. 퇴직 한 후에는 MBC 시민기자로 다양한 소식을 취재하고 담으며 매체에 몸을 담았습니다. 이렇게 쌓아온 시민기자의 경험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의 운영기관을 통해 한 지역 비영리기관과 매칭되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마을 아키비스트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키비스트란 지속적 자치를 지닌 기록의 평가, 수진, 정리․기술, 보존, 검색 등의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기록의 보존이 중요시되면서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이와 관련하여 지역사회내 주요 행사, 이슈 및 사건 등이 있을 때 취재 및 자료수집 후 뉴스를 작성해 기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하는 일입니다. 한마디로 마을공동체 과정을 기록하는 일입니다. 마을은 어느 곳에서든 각 고유의 문화가 있기 마련인데, 주민간에 서로 공유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지역주민들이 모두 지역문화를 공유하고 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자료로 남기는 것이 주요 역할입니다.

과거 활동경험을 토대로 지역 사회의 기록을 남기는 일을 하면서 아키비스트로서의 활동이 제 삶의 새로운 활력을 주며 시니어로서 사회활동을 계속할 수 있어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기록한 많은 지역 소식들이 또 하나의 역사가 된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합니다. 잘 알지 못했던 지역사회에서 이웃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되어 제2인생을 보람차게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