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상축제] '재미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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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상축제] '재미난장'

2015년 05월 24일 (일) l 최호진l chj1959c@hanmail.net

지난 5월 23일(토), 은평구 갈현2동 길마공원 일대가 골목상상축제로 뜨거웠다. 올해가 4회째다. 작은 마을에 선 장마당 같았던 2013년 첫인상을 지우고, 서오능길과 연계된 문화예술시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재미난장'은 텃밭이 차린 밥상과 데조로와 함께하는 재미난 몸 풀기로 시작됐다. 예술가들은 창작물을 전시·판매·공연했고, 주민들은 체험 활동을 통해 낯선 경험을 만끽했다.

▲ '물.색.그리다'(동아리 작품)

▲ 목공예 체험, 전시, 판매

▲ 세계문화체험

▲ 위안부 피해 돕는 캠페인

공동체가 어우러진 예술무대는 꿈꾸는 합창단, 몰키즈스트라 은평관현악단, 우리밴드, 은평기타앙상블, 매직온 등이 꾸몄다.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에는 밴드합창단, 마술, 피아노, 댄스가 각각 작은 터에 자리해 공연한다.

재미난장은 2013년 은평구 참여예산총회의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대표 고은경 씨는 "서울시내 많은 골목축제가 있지만, 골목예술시장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까지 여러 협력지원단의 노력이 있었다." 며 공동체정신을 자랑했다.

문화예술학교, 은평마을예술창작소, 물·색·그리다, 루비마로, 풀학교, 미닫이공작단, 영상미디어, 수작가게, 숨은고수(은평구평생학습관), 구립유스광현청소년지역아동센터,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김현아 펠트공예, 폴리머 비즈 윤희, 예린피오피, 캘리그라피 이애경, 나예뜨레, 수국, 수다쟁이손가락 김은영, 지역활동팀, FRANK WOOD, 아빠맘두부, 브래드 샘 등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좋은 친구들이다.

편집:김유경 편집위원(newcritic21@hanmail.net)

최호진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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