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동네 후배가 복분자 따러 산에가자고 해서 별 일이 없어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따라 나섰다.
야산이라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복분자를 따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
요령도 부족하고 비닐봉투도 면자루에 담아 수확을 해야 하는데
비닐이 가시에 찟기고 몸을 찔러서 힘이들었다
많이 수확 할 수 있었지만 역시 이제는 탓할 수 밖에 없다.
40여년전 김형석 교수책에서 ,딸기밭의 교훈,이라는 글을 읽었는데,
아버지께서 산딸기 따러가거던 아이들이 야 여기 많다고 소리치면 와 몰려가고 그럴때 끝까지 한알의 딸기라도 다 딴후 옮기라고 힌 그런야기다.
그 이야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말씀인데
그야기를 듣고 딸기를 내 주전자에 제일 많이 땃던 추억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 욕심내서 따야할 복분자를 힘이 들어 산에 남겨두고 온 것이 내 나이가 이렇구나 하며 쓴 웃음으로 대신하고 , 커피 한잔으로 시름을 달렸다.
오늘 좋은 이벤트로 경험을 하게 해준 동네 후배 우박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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