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이가 딸이 여행 간 사이에 일주일째 우리 집에서 기거한다 하루에 세 번 산책을 시키는 것도 벅차다.
반달이는 풀숲을 좋아해서 잔디나 풀팥을 꼭 경유한다.
왕 강아지풀이 무성한 공원 숲에서 한컷을 눌렀다.
어떤 아주머니께서 19년을 키우다 가서 아직도 보고 싶단다 강아지 간식을 주머니 속 보자기에서 꺼내어 간식 줘도 되냐고 물어와서 주라고 했더니 반달이가 맛이 있으니 더 먹으려고 하니 더 주고 갔다.
누군가가 황금을 가지고 와도 안 키운다고 잘라 말했다 아저씨도 가고 혼자 살면서 곳곳이 운동하며 집으로 갔다.
이래 저래 강아지도 가고 우리도 가겠지?
그게 인생이니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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