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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진

옷 수선이야기

나에게 청바지 가
두 개나 있다.
여행 다닐 때부터 입던 것이라 많이 낡아서 깁어 입었는데

새것으로 사볼까 고민하다가 이제 얼마나 입겠다고 새 옷을 구입할 거냐 하는 찰나에 아내가 수선해 주겠다고 해서 재봉틀 바늘 사 오라고 해서 사다 주었더니 앞부분뿐 아니라 기장까지 짧게  잘라서  안성맞춤으로 만들어 놓았다.

바지하단 잘라낸 것을 휴지통에서
본 며느리가 아픈 사람 시켰다고 혼줄이 났다.

그래서 바지 지퍼도 수선해 왔고 난방도 오늘 카라 교환하러 갈려고 한다.

모든 옷과 물건들이 유효기간이 지나서 교체해야 한다

키도 줄고 따라서 바지 기장도 줄여야 하고 , 품도 손을 봐야 하고 늙어가는 것도 쉽지 않다.  levis, Lee 두 개의 바지는 내 생각에 1년을 더 못 버틸 것 같다.
깊이 고민해 봐야겠다.

옷뿐만 아니고 잡다한 소모품도 조금씩 교환해야 하는 슬픈 애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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