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6명만 1년반 만에 분당에서 만났다.
81~85세 사이의 나이 분포가 말하듯이 60년이 훨씬 넘은 만남이 지금도 이어오는 행복을 주는 친구들이다.
상공부, 감정원, 광진, 건설회사, 광업회사 등 화려한 경력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당시 전쟁 후 어수선한 사회에서 굳게 우리가 할 일들을 헤쳐 나갔던 일꾼들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 빈'에가서 따뜻한 커피로 오랜시간을 함께 보냈다
유명을 달리한 친구도 있고 병중에 있는 친구도 있지만 오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잘 지내자는 찬구들의 격려가 씁쓸하다.
부모님의 묘소도 정리 하고 선대 묘도 이장 미리하고 사후에 닥칠 모든 일들을 정리하는 친구들의 안목이 박수로 격려를 해 주었다.
우리는 이렇게 익어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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