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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진

다섯가지 전이 도착

밤 12시쯤 딸의 문자를 보고 현관을 나갔더니 택배가 와 있다.

문자로 택배회사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밤이 늦었는지 연락이 없었다.

계란 옷 입은 고기완자, 생깻잎 전, 동태 전, 녹두빈대떡, 꼬치산적 이렇게 다섯까지 전이다.

신정에는 신정이라고 챙겨주고 구정은 구정이라고 챙겨주니 이건 완전 이중과세이다.

딸이 무슨 죄가 있어서 이리도 헌신을 해야 하는지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다.

우리 집은 아버지 때부터 신정을 쇠는데 둘 중 신정에만 신경 쓰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