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지 1년 만에 옛집이 가림막으로 가려지고 있다.
43년 살던 집이고 내가 벌어서 첫 번째 집 25번지도 철거가 되니까 정확히 47년 만에 내 청춘의 추억과 아이들 성장기가 담겨 있는 내 추억의 공간이다.
희로애락이 없을 수는 없지만 팔아서 강남으로 이주하라는 이야기며 그나마 땅을 지키려고 고사하며 50여 년 세월을 지켜왔다.
다시 갈현동으로 돌아 갈지는 모르겠으나 그 시절의 추억은 없을 터이고 두고 온 북한의 고향만큼 그리워질 것은 확실하다.
주변 갈현 구판장도 헐고 새 빌딩으로 들어서면서 주변도 많이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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