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 코다리 졸임 코다리 4마리를 손질하면서 내 반찬 노트를 참고했다. 여러 가지 양념을 체크하니 풋고추가 없어서 얼른 시장에 가서 구입해왔다. 너무 간이 쌘 것 같아서 다시마 5 조각과 떡국떡을 넣어 간을 맞추었다. 거의 졸임이 다 되어가는 듯하다. 밑반찬의 자유스러운 맛의 조화가 참 평화스럽다. 몇몇 일을 먹을 양이라서 신중을 기했더니 노력의 효과가 있는 듯 맛이 있다 더보기 나무 밑기둥화분 나무를 잘라낸 밑동이 화분으로 변해서 훌륭한 자연 화분 노릇을 하고 있다. 낙엽이 가을에 쌓이더니 훌륭한 퇴비를 만들어 귀여운 바람에 날아온 거름으로 변해서 꽃을 키우고 있다. 참 행복한 순간이다 자연의 순환이다. 더보기 라일락 꽃 향기에 취했다 배꽃 어린이 공원에서 오늘 6 천보를 채우려고 터벅거리며 돌고 있는데 익숙한 꽃내음이 나를 멈추게 했다 올라보니 라일락 꽃이었다. 갈현동에서 늘 즐겨 맞던 꽃향기를 1년 6개월 만에 처음 맞는 듯 반가웠다. 계절의 변화를 잘 못 느끼는 아파트 생활이다. 20여 일 독감에 고생하다 보니 꽃들이 지고 성큼 세월이 지나가 버린 듯 가버렸다. 오늘 같으면 어린이공원답게 아이들 북적되서 보기가 좋다 그 옆에서 엄마가 책을 보는 모습도 아름답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8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