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열무김치 찌개 살림을 6개월 정도 해보니 김치 냉장고와 냉장고 냉동실이 궁금해졌다. 오늘 김치냉장고에서 락앤락 통을 열어보니 오래된 열무김치가 한통 있다. 버리려다 묵은 김치 생각이 나서 물에다 씻어내고 물기를 짜낸 후 송송 썰어서 냄비에 넣고 돼지고기 살코기를 많이 썰어 넣고 묵은 김치 국물을 붓고, 다진 마늘 넣고 끓였더니 일품요리가 됐다. 여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김치찌개가 아닌 열무김치 찌개이다. 더보기
비오는 날 감자전 청주에서 보내온 감자로 껍질을 벗겨서 감자전을 만들었다. 시간이 엄청 소요돼서 허리가 아팠다. 소금도 안치고 순수하게 약한 불로 조절하니까 타지도 않고 맛이 있다. 비가 엄청 쏟아지니 집에서 간식을 만들어 먹는 게 좋을 듯한데 솔직히 힘이 좀 들었다. 요령이 없는 관계로 더 힘이 드는 게 사실이다. 더보기
팽이버섯 소 불고기 오래간만에 불고기를 하면서 팽이버섯과 배추 조각을 넣어 불고기를 만들었더니 괜찮은 비주얼이다. 35도의 기온으로 탈진 상태를 이기려고 만들었는데 오늘저녁은 복땜으로 하려고 한다. 더보기
상상 10주년 행사 사진이 왔다 7월 초에 행사에서 축하멘트를 했다. 사진이 늦게 와서 지금 올린다. 10여 년 전에 만났던 분들 중 이미경 구의원과 함께했다.. 은평에서 노년을 즐겁게 보내게 된 것도 여러분들과의 만남이었어요. 그날 취재했던 말로의 공연사진 더보기
숙성 동치미 육수로 만든 국수 청정원에서 만든 육수를 딸이 가져왔는데 난 별로라고 생각했다가 너무 더워서 국수를 삶고 오이를 썰고 깨도 뿌리고, 육수에 생수 찬 것과 얼음을 넣었더니 옛날 어머니가 해준 냉국수랑 맛이 비슷했다. 좀처럼 음식칭찬이 없는 아내가 정말 육수가 일품이라고 하네요 도토리묵과 콩국물도 함께 가져왔는데 내일은 콩국 묵 요리를 해볼 작정이다. 더보기
우뭇가사리와 손 칼국수 우뭇가사리는 처음 해 보는 요리이다 소금과 콩 국물을 부어 얼음을 넣어 차갑게 먹는 여름철 별미이다. 손 칼국수는 여기에 감자와 집에 있는 야채를 넣어 만든 칼국수이다. 오늘 저녁 식사메뉴이다 더보기
친구가 보내준 sns ​헬렌 켈러가 어느 날 숲 속을 다녀온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보았느냐고. 그 친구는 별반 특별한 것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헬렌 켈러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두 눈 뜨고도 두 귀 열고도 별로 특별히 본 것도 들은 것도 없고, 할 말조차 없다니…. ​그래서 비록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헬렌 켈러였지만 그녀는 스스로 만약 자신이 단 사흘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어떤 것을 보고 느낄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내가 사흘 동안 볼 수 있다면 'Three days to see)' 이란 제목으로 '애틀랜틱 먼스리' 1933년 1월 호에 발표했습니다. ​헬렌 켈러의 글은 당시 경제 대공황의 후유증에 허덕이던 미국인들을 잔잔히 위로했습니다. .. 더보기
에어컨 소음 질의에 대한답신 안녕하세요 에어컨 설치기사입니다. 고객님댁에 에어컨 설치한건 규정에 맞게 다른집들과 동일하게ㅢ에 대한 답신 잘설치 완료했습니다 똑같은 외부 난간대 앵글인 아파트에서 수년간 설치하면서 소음으로 분쟁이 있었던적도없고 고객님댁에 설치한 실외기는 최신형이라 소음도 거의 없는 모델입니다 삼성 규정에 어긋나지 않지 제대로 설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병어 조림을 하였다. 지난번 생선찌개를 실패하고 오늘 병어조림에 도전했는데 맛은 있는데 도자기 찌개 그릇이 국물이 적어 까맣게 그을렸다. 맛과는 무관한 게 아니고 때깔이 맛의 모양과 일치해야 된다는 걸 터득했다. 다시 도전해서 작품을 만들겠다. 더보기
감자와 양대콩이 왔다 청주에 사는 후배동생이 텃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매해 보내준다. 아이들하고 나눠 먹으라는데 아이들도 많이 먹지 않아서 동생네 까지 보내야겠다. 직장에서 만나서 50여 년 이렇게 친동생처럼 생각 해 준다 고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