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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토종허부 배초향 '방아' 잎 채취 금년초 딸이 사위가 좋아 한다고 방아 씨앗을 가져와서 파종해서 서너 차레 잎을 땃는데 오늘 집에 온김에 전부 수확했다. 꽃이 피었다 라벤다 꽃과 같이 보라색이다. 씨가 열리면 채취 해야겠다. 다년생이라고 하니 뿌리가 살아 있다가 봄에 새순을 피우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더보기
59 동기 임시 모임 코로나 때문에 6명만 1년반 만에 분당에서 만났다. 81~85세 사이의 나이 분포가 말하듯이 60년이 훨씬 넘은 만남이 지금도 이어오는 행복을 주는 친구들이다. 상공부, 감정원, 광진, 건설회사, 광업회사 등 화려한 경력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당시 전쟁 후 어수선한 사회에서 굳게 우리가 할 일들을 헤쳐 나갔던 일꾼들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 빈'에가서 따뜻한 커피로 오랜시간을 함께 보냈다 유명을 달리한 친구도 있고 병중에 있는 친구도 있지만 오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잘 지내자는 찬구들의 격려가 씁쓸하다. 부모님의 묘소도 정리 하고 선대 묘도 이장 미리하고 사후에 닥칠 모든 일들을 정리하는 친구들의 안목이 박수로 격려를 해 주었다. 우리는 이렇게 익어가는것이다. 더보기
왕 찐빵을 선물 받았다. 한겨레 온 편집위원이신 양 편집위원을 청구역 이화원(중화요리)에서 만났다. 짬뽕과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으로 식사를 하고 커피숍으로 이동해서 두차례나 커피를 더 시켜 먹고 내가 이해 할때 까지 반복 교습을 해주었다. 한가할것으로 생각하고 노트북으로 온의 글씨체 기타 사진과 글 올리는 방법 워드에서 옮겨오는 과정 등을 배우려고 선택한 중화요리집이 꽤나 손님이 많아 커피숍으로 옮겨 위 내용을 배웠다. 새로운 방법이 생겨날 수록 익힘이 쉽지는 않으나 편집위원이 친절하게 1. 번 2. 번 등 취재수첩에 기록하면서 공부해서 기사 까지 연습을 했다. 집에 가저온 왕 찜빵은 한개에 1.500원이다 년초에 1.000원 하던것이 50% 나 인상 되었는데 이걸 사다 주어 옛추억 찐빵으로 간식으로 먹을 작정이다. 새로운 방법.. 더보기
북한산로 평양냉면 '만포면옥' 고양시와 은평구가 개울 하나로 나뉘운곳 북한산입구를 좀 지나서 1972년 구파발 문화주택(?) 부근에서 냉면집을 개업해서 가족들이 자주 드나들던 곳이 이제 본점으로 이곳에 둥지를 틀어 이곳에 다니고 있다.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가을을 적셔 주고 있다 수양딸과 사위가 집에 모시러 와서 함께 평양냉면 만포면옥 을 방문하였다. 물냉면과 갈비찜, 녹두지짐, 물만두를 맛있게 먹고 부근에 있는 '오늘 제과점'에 들려 야외에서, 사는예기와 이번에 사위가 바쁜중에도 MBA를 받은 축하자리였다. 미국과 중국에 있을때도 함께 여행하고 만포면옥에도 몇차레 왔었다. 난 얼마나 복이 많아 이렇게 자식들의 효도를 받으며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지 고맙고 감사하다. 더보기
마라훠거와 마라탕면 시식 옛날 중국 배를타고 가서 청진에 들려 훠거를 먹었는데 바로 설싸를해서 화장실 찾지못해서 공원숲에다 설사를 했었던 추억이 생생한데 오늘 아들이 컵 라면으로된 사천탕을 가져왔다. 훠궈와 마라탕중 마라탕을 시식 했는데 면은 그런데로 먹을만 한데 훠궈는 다음으로 시식을 미루었다. 나는 다시 먹고 싶지는 않을것 같다. 아직도 얼얼하다 ... 더보기
직장 동문 가족들의 만남 직장에 입사하여 함께 사택 생활을 하고 입사 연도는 격차가 있었지만 같은부서 다른 부서에서 근무를 하였다. 어찌하다 보니 내가 입사가 오래되어 아내도 가족중에 나이가 많아 선배 대우를 받고 있는것 같다. 같은학교 같은과를 다녔다는 인연으로 그 가족들 까지 30년을 이어 오는 그 들에게 감사한다. 유명을 달리한 동문들도 있지만 모임은 계속 하고 있다는게 감사하다. 어제는 아내가 몸이 불편 하다고 배려 해줘서 연신내에서 모임을 해서 간만에 아내가 기분 좋은 모습이다. 모쪼록 건강해서 오래도록 만남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 더보기
온수관 파열 오래된 배관들이 조금씩 조금씩 파손이 생겨 오늘 아침에 설비업자가 와서 터진 부분을 찾아서 수리를 하였다. 수리비가 재난 지원금 만큼 25만원이란다. 공짜가 없듯이 재난 지원금 수령하기 전에 미리 재난으로 써버렸다. 더보기
숑숑 로제와 돈까스, 칼치와 전복이 함께 딸이 잠간 들리면서 돈까스와 로제(tomato&cream)의 메운맛 스파케티를 사 가지고 왔다. 와이프가 돈가스를.. 내가 스파케티를 좋아하는 편이라 저녁을 잘 떼웠다. 칼치와 전복도 함께 가져와서 반찬이 많아졌다. 온 김에 반달이를 산책 시키고 와서 방아, 깻잎, 부추 조금 이렇게 가지고 갔다. 더보기
처음 y셔츠 다림질 하였다 결혼하고 55년동안 처음으로 y셔츠 두개를 다렸다. 평생을 세탁소에 와이셔츠때문에 가지않는 아내가 세탁소에 맡기라고 해도 절대 안맡겨서 내가 하게 되 었다. 근간 식사자리와 만남의 시간이 많아 자주 갈아 입어야 해서 오늘과 같이 소일거리를 마련했다. 아내가 요즘 갑상선 저하와 청각과 안과의 합병증으로 엄청 힘이들고 시간만나면 누어 있어야 해서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다. 엄청 검소해서 세탁소에 잘 맡기질 안아, 아내가 외출한 사이에 다림질을 해서 아내가 오면 자랑삼아 걸어 놓았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야 하는 마음이 요즘 내 심정이다. 다리미 예열을 이용해서 내친김에 손수건도 다림질 하였다. 더보기
3.300원의 행복 오늘 일정에 있던 구청 영상 회의가 사정상 미뤄저서 시간이 여유가 생겨 연서시장 장 보려고 손수레를 끌고 나갔다. 어제 저녁에 집에 오는 길에 시장에 들렸더니 비에 젖은 작은 감자 1박스에 1천원해서 무리하게 배낭에 짊어지고 왔더니 힘이들었다. 그래서 혹시나 횡재가 있지 안을까 해서 오늘 작은 손케리어를 가지고 갔는데 별로 구입 할것이 없어 돌아 오는 길에 알미늄 큰솥이 버려저 있다. 이걸 싣고 오는데 상가에 있던 아저씨가 필요없는 책자를 건네준다. 아마도 넝마 할아버지인줄 알고... 고맙다고 받아서 함께 재활용 수집소에 갔다가 주었더니 계량을 한후 3천300원을 주셨다. 집에 와서 그 돈을 아내랑 나누어 주었더니 토마도 쥬스를 한잔 만들어 주었다. 밖에서 마시면 4천원이상은 줘야 하는데 오늘 소소한 수.. 더보기